텀론 A 3억 8780만 달러 전액 차환·회전신용 1억 달러 증액…회사 측 "가산금리 25bp 인하"
결제 처리 및 금융 기술 기업 에버텍(EVERTEC, Inc., NYSE: EVTC)은 자사와 간접 100% 자회사 에버텍 그룹(Evertec Group, LLC) 등 대출 당사자들이 5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 은행(Truist Bank)을 행정 대리인 겸 담보 대리인으로 하는 대주단과 신용공여 계약의 7차 개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번 개정으로 대주단은 에버텍 그룹의 기존 텀론 A(Term Loan A)와 회전신용한도를 전액 차환하고, 1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 약정을 추가로 제공했다. 차환된 텀론 A 3억 8780만 달러는 기존 텀론 A를 현금 상환 없이 새 대출로 넘기는 캐시리스 롤(cashless roll) 방식으로 마련됐다. 회전신용한도 약정 총액은 기존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늘었다.
차환된 텀론 A와 회전신용한도의 만기는 2031년 11월 5일이다. 회사가 앞서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텀론 A와 회전신용한도의 만기는 2027년 12월 1일이었다. 다만 2030년 10월 30일 만기인 텀론 B(또는 그 차환 채무)가 만기 91일 전 시점에 남아 있으면 텀론 A와 회전신용한도의 만기도 그날로 앞당겨진다. 텀론 B 잔액은 6일 기준 8억 7500만 달러다.
금리는 에버텍 그룹의 선택에 따라 대체 기준금리 또는 기간물 SOFR(Term SOFR)에 가산마진을 더해 정한다. 가산마진은 총순레버리지비율(Total Net Leverage Ratio)에 따라 SOFR 대출은 1.25%~2.25%, 대체 기준금리 대출은 0.25%~1.25%가 적용된다.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텀론 A와 회전신용한도의 금리가 기존 가산마진표보다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회전신용한도 차입금은 허용 사업 인수(Permitted Business Acquisitions)를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에 쓰인다. 개정에 따른 수수료와 비용, 기존 대출의 미지급 이자·수수료는 보유 현금으로 지급했다. 텀론 B의 조건은 이번 개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카를라 크루스후시노(Karla Cruz-Jusino)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거래로 만기 구조가 길어지고 차입 비용이 낮아졌으며, 푸에르토리코와 중남미 전역에서 전략을 실행하고 절제된 성장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재무 유연성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공동 주선기관으로는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 방코 파퓰러 데 푸에르토리코(Banco Popular de Puerto Rico), 시티즌스 은행(Citizens Bank), 퍼스트뱅크 푸에르토리코(FirstBank Puerto Rico), 피프스 서드 은행(Fifth Third Bank), 헌팅턴 내셔널 은행(The Huntington National Bank)이 참여했다.
푸에르토리코에 본사를 둔 에버텍은 중남미·카리브해 29개 국가·지역에서 가맹점 매입, 결제 처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 처리·금융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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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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