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AAP EPS 1.33달러·조정 EPS -0.70달러…올해 조정 EPS 전망치 기존 최소 9.00달러서 상향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사 휴마나(HUMANA INC, NYSE:HUM)가 2026년 3분기 매출 411억 5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올해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최소 9.00달러에서 최소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0월 9일 발표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평가 및 연간 실적 전망에 이은 후속 공시다.휴마나가 6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411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26억 4900만 달러 대비 26.05% 증가했다. 3분기 GAAP 기준 EPS는 1.3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62달러 대비 감소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조정 EPS는 손실 0.70달러로 전년 동기 3.24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조정 EPS가 GAAP EPS를 밑돈 것은 GAAP 손익에 포함된 비현금성 평가이익을 조정 과정에서 제외한 결과다. 비연결 소수지분 투자와 관련한 풋·콜 평가조정은 3분기 EPS에서 2.94달러 차감 항목으로 반영됐다.
3분기 보험 사업 부문의 GAAP 기준 보험금 지급률(benefit ratio)은 93.7%를 기록해 경영진이 제시했던 가이던스인 '94%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회사는 2026년 연간 GAAP EPS 가이던스를 기존 최소 6.52달러에서 최소 15.09달러로 대폭 올렸으며,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최소 9.50달러로 인상했다. GAAP 가이던스 상향 폭이 큰 데는 센터웰 시니어 프라이머리 케어의 기존 웰시카슨(Welsh, Carson, Anderson & Stowe) 조인트벤처와 관련해 9월 30일 재무상태표에 반영된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순 풋부채 환입 등 비현금성 평가 항목이 작용했다.
사업 부문별 확장도 이어졌다. 센터웰 시니어 프라이머리 케어(CenterWell Senior Primary Care)의 환자 수는 연초 대비 14만 6800명(30%) 증가했다. 주 정부 메디케이드(Medicaid) 가입자 수는 미시간, 일리노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통합 이중 자격 프로그램 시작 등에 힘입어 연초 대비 10만 3600명(7%) 늘었다. 최근 발표한 블랙록(BlackRock) 계열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의 조인트벤처는 기존 웰시카슨과의 조인트벤처를 대체한 것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상태표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낮은 자본비용으로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향후 성장 자금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마나는 개인 및 가족, 군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주요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서비스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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