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컨대 2015년 한때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원유(WTI) 가격이 2021년 11월 초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이런 현상은 2008년 미국의 경제 상황과 비슷했다. 이미 2007년 하반기부터 금융기관의 영업수지가 대규모 적자로 전환되고 금융위기가 수면 아래 본격적으로 진행돼 국가경제를 위축시켰지만 원유가격이 급등해 2008년 한 차례 150달러를 넘어섰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가격은 소득, 화폐, 물가 그 자체를 구성하는 가격결정원칙의 결정요인 중 반응이 가장 둔한 반면, 그 반응속도는 이미 키네틱 물가이론에서 논했듯이 그 중에서도 빠르다.

그리고 나서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까운 미래에 그들의 가격이 급락할 것이다.
또 다른 의미심장하고 심각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물가의 불안정성 증가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다음과 같은 정부(중앙은행 포함)의 통화금융정책으로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과거 전 세계 거의 모든 중앙은행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까지 중국산 값싼 상품의 수입은 미국 경제를 포함한 세계 경제의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래서 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세계 경제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비교 불이익의 원칙이 작용할 것이다.
한마디로 조만간 물가 불안이 더 심각해져 소득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註 : 위 칼럼은 2021년 11월 말 작성된, 'Would a Severe Financial Crisis Break out in near Future, in 2022?' 번역본으로, 데이터투자는 총 4회에 걸쳐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