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850% 금리로 2031년 만기…실제 공모 규모는 5억 5000만 달러
글로벌 물류 및 배송 기업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 INC, NYSE:UPS)가 총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채권(Senior Notes)을 발행한다.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2031년 만기 예정인 연 4.850% 금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이다. 이자는 매년 2월 15일과 8월 15일에 연 2회 분할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2월 15일이다. 만기일은 2031년 8월 15일이다.
이번 발행에서 특이한 점은 전체 발행액 중 상당 부분이 자사 연금 신탁에 기부된다는 점이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전체 발행액의 20%에 해당하는 2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UPS 은퇴 연금 신탁(UPS Retirement Plan Trust)'에 기부하고, 25%에 해당하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마스터 신탁(Master Trust)'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대중에게 실제로 공모되는 채권 규모는 5억 500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일반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순수입금이 인수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약 5억 458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이 조달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연금 신탁에 기부되는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해서는 별도의 현금 유입이 발생하지 않으며 인수 수수료도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채권 발행의 공동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J.P.모건 등이 맡았다. 채권 인도일은 2026년 8월 12일 경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1907년에 설립된 글로벌 패키지 배송 및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통합 항공 및 지상 네트워크를 통한 운송, 계약 물류, 통관 중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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