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스 매출 호조에 실적 견인…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 최대 62억 7000만 달러 전망
미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브링커 인터내셔널(BRINKER INTERNATIONAL, NYSE:EAT)이 대표 브랜드 '칠리스(Chili's)'의 강력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직전 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롭게 승인했다.12일(현지시간) 브링커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4분기(2026년 3월 26일~6월 24일) 매출은 15억 3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 6190만 달러)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 31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700만 달러)보다 22.5% 급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99달러로 전년 동기 2.30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3.07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주력 브랜드인 칠리스가 견인했다. 4분기 칠리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또 다른 브랜드인 '마지아노스(Maggiano's)'의 동일 매장 매출은 2.5% 감소했다. 회사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은 5.0% 증가했다.
7억 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및 부채 상환
브링커 인터내셔널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환원 및 재무 구조 개선 행보도 공개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중 영업현금흐름을 활용해 4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했다. 이어 지난 8월 10일 이사회는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총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또한 회사는 회계연도 종료 이후인 지난 7월 16일, 이자율 8.25%의 3억 5000만 달러 규모 미상환 채권을 전액 상환(조기 상환)했다. 해당 상환 자금은 회사의 회전 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 차입금을 통해 조달됐다.
사업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4분기 중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칠리스 가맹점 12개점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6개 매장의 부동산 인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래는 오는 8월 27일 종결될 예정이다.
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 최대 62억 7000만 달러 전망
브링커 인터내셔널은 2027 회계연도에 대한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회사는 다음 회계연도 4분기에 53번째 영업 주간이 포함됨에 따라 연간 총 매출이 61억 5000만 달러에서 62억 7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영업 주간이 매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약 2.0% 수준으로 추정된다.또한 특별 항목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12.60달러에서 13.4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자본 지출(CAPEX)은 2억 6500만 달러에서 2억 8500만 달러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희석 가중평균주식수는 4200만 주에서 4300만 주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링커 인터내셔널은 미국 댈러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칠리스 그릴앤바와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1975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미국, 28개 국가 및 미국 영토 2곳에서 1,600개 이상의 직영 및 가맹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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