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적자 679만 달러로 늘어…존속 능력 우려 제기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EGH 애퀴지션(EGH ACQUISITION CORP, NASDAQ:EGHA)이 올해 2분기(4~6월) 8만 740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인 80만 8306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2분기 일반관리비는 127만 6888달러로 전년 동기(18만 5052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일반관리비 증가가 미지급 법률 비용 110만 7266달러를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탁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은 136만 4288달러를 기록했다.
헤케이트 에너지 그룹과 합병 계약 체결
EGH 애퀴지션은 지난 1월 21일 헤케이트 에너지 그룹(Hecate Energy Group, LLC) 및 그 모회사인 헤케이트 홀딩스(Hecate Holdings, LLC)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합병 대상 기업의 공정 가치는 계약 체결 시점 기준 신탁계좌 잔액의 최소 80% 이상이어야 한다.회사는 지난해 5월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신탁계좌에 예치된 자금은 올해 6월 30일 기준 1억 5658만 1499달러 규모다. 주당 상환 가치는 10.44달러로 평가됐다.
자금 부족 및 기업 존속 불확실성
EGH 애퀴지션은 합병을 완료하기 전까지 자체적인 영업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보유 현금은 20만 3269달러이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해 79만 6549달러의 운전자금 결손이 발생했다. 누적 적자는 679만 7099달러로 집계됐다.회사는 합병 기한인 2027년 5월 12일까지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강제 청산 및 해산 절차를 밟게 된다. 경영진은 이러한 재무 상황과 청산 기한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년간 기업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EGH 애퀴지션은 합병 및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스폰서인 EGH 스폰서(EGH Sponsor LLC) 등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차입하거나 투자를 유치해야 할 수 있으나, 추가 조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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