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공시…환경 설비 투자 및 인력 현황 등 공개
특수합금 제조기업 카펜터 테크놀로지(CARPENTER TECHNOLOGY CORP, NYSE:CRS)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연간보고서(10-K)를 통해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카펜터 테크놀로지의 2026 회계연도 수출을 포함한 해외 매출은 13억 달러(약 1조 73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5 회계연도의 11억 7720만 달러 대비 10.4% 증가한 수치이며, 2024 회계연도의 11억 3670만 달러와 비교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해외에 보유한 장기 자산 규모는 2025 회계연도 말 500만 달러에서 2026 회계연도 말 기준 41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7월 30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환경 설비 투자 및 향후 지출 계획
회사는 환경 규제 준수와 설비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지출 내역도 공개했다. 2026 회계연도 중 환경 제어 장비의 유지 및 운영에 지출된 비용은 1870만 달러로, 전년(1800만 달러) 및 전전년(174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환경 제어 장비 관련 자본 지출은 1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110만 달러) 대비 늘어났다.카펜터 테크놀로지는 향후 5개 회계연도 동안 환경 관련 자본 프로젝트에 약 31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2027 회계연도에는 약 80만 달러가 집행될 계획이다.
연구개발비 지속 투자 및 인력 현황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됐다. 2026 회계연도 회사 주도 연구개발비는 27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 회계연도의 2610만 달러, 2024 회계연도의 2560만 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규모다.인력 및 노사 관계 현황을 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카펜터 테크놀로지의 전체 직원 수는 약 4,500명이다. 이 중 펜실베이니아주 래트롭(Latrobe) 사업장의 생산직 직원 450명은 2027년 7월 31일에 만료되는 단체협약의 적용을 받는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주 워싱턴(Washington)에 위치한 다이너멧(Dynamet) 사업장의 생산직 직원 165명은 2029년 8월 31일에 만료되는 단체협약의 적용을 받고 있다.
카펜터 테크놀로지는 1889년에 설립된 고성능 특수 합금 소재 및 공정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항공우주, 방위, 의료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티타늄 등 프리미엄 특수 합금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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