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합병 미완료 시 자동 청산 단계 진입…계속기업 가정 의문 제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블루포트 애퀴지션(BLUEPORT ACQUISITION LTD, NASDAQ:BPAC)은 지난 5월 1일 전기차 기업 싱아우토(SINGAUTO Inc.)와 신규 지주회사(PubCo) 설립을 통한 2단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실적 발표에 이은 후속 공시다.합병 계약에 따라 싱아우토 주주들에게 지급될 총 대가는 12억 달러로, 전액 지분(주당 10.00달러 가치의 신규 지주회사 보통주 1억 2000만 주)으로 지급된다. 합병은 블루포트 애퀴지션이 자회사인 네오크라이오(NeoCryo Inc)와 합병해 지주회사가 된 후, 싱아우토가 또 다른 자회사와 합병해 지주회사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금 부족 및 합병 기한 압박으로 계속기업 불확실성 증대
블루포트 애퀴지션은 합병 기한인 2027년 2월 13일까지 합병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자동 해산 및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2만 9180달러의 현금과 37만 8889달러의 운전자금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합병 완료 시까지 운영을 지속할 재정적 자원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블루포트 애퀴지션은 일반관리비 39만 8044달러와 관계사 행정 수수료 3만 달러 등 총 42만 8044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신탁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수익 51만 5625달러 덕분에 8만 7581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만 7000달러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블루포트 애퀴지션은 2025년 1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같은 해 11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5750만 달러를 조달했다. 회사의 스폰서는 블루포트 애퀴지션 코퍼레이션(Blueport Acquisition Corpora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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