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위탁 제조사 선급금 210만 달러…전년 말 대비 5배 이상 증가
여성 건강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데어 바이오사이언스(DARE BIOSCIENCE INC, NASDAQ:DARE)가 자체 제품의 상업화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위탁 제조사에 대한 선급금 규모를 크게 늘리며 상업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데어 바이오사이언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가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A) 섹션 503B에 등록된 아웃소싱 시설(위탁 제조 및 유통 파트너사)에 지급한 미회수 선급금(Advances to Suppliers)은 총 210만 달러(약 21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13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해당 선급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향후 제조 비용 할인이나 직접적인 현금 상환을 통해 회수될 예정이다. 회수 예상 기간에 따라 1년 이내 회수분인 40만 달러는 기타 수취채권(Other receivables)으로, 1년 이후 회수분인 170만 달러는 기타 비유동자산(Other non-current assets)으로 분류됐다. 상환 기간은 2년에서 4년 사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선급금의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분기에 별도의 손상차손은 인식하지 않았다.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기존의 전통적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로와 함께 섹션 503B 아웃소싱 시설을 통한 조기 시장 진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경로(dual-path)'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선급금 확대는 이러한 상업적 실행력 강화와 제품 유통망 확보를 위한 자원 배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자금 조달 위해 레귤레이션 A 통해 153만 달러 확보
이와 함께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레귤레이션 A(Regulation A) 방식의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6월 30일 종료) 동안 레귤레이션 A 금융을 통해 시리즈 A 전환우선주(Series A Convertible Preferred Stock)와 워런트를 발행해 총 152만 9908달러의 순조달 금액을 확보했다.이 중 1분기에 29만 7213달러(우선주 6만 5640주 발행), 2분기에 123만 2695달러(우선주 27만 260주 발행)가 각각 유입됐다. 또한 상반기 중 시리즈 A 우선주 26만 주가 보통주 52만 주로 전환됐다. 이 외에 보통주 발행을 통해서도 상반기 중 26만 1587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편,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인해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598만 2662달러,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229만 5690달러를 기록했다.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1억 9467만 1566달러에 달한다.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61만 7594달러는 모두 민간 재단 등으로부터 받은 특정 프로젝트 목적의 정부지원금(Grant) 잔액으로 구성돼 있어, 비지원 파이프라인 개발과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피임, 완경, 질 건강 등 여성 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의학적 솔루션 개발과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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