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달 방식 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 매출 제외 영향…수주잔고 5억 9204만 달러
미국의 국방 및 상업용 위성 플랫폼 기업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YORK SPACE SYSTEMS INC, NYSE:YSS)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정부의 조달 방식 변화를 반영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254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주요 정부 프로그램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매출총이익은 2218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952만 6000달러 대비 133% 급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개선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발생한 부정적인 계약손실(EAC) 조정이 해소된 것이 이익률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2분기 순손실은 3934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2423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950만 3000달러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891만 9000달러 손실) 대비 적자가 늘어났다.
정부 조달 방식 변화와 가이던스 조정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치보다 낮춘 3억 7500만 달러에서 4억 5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 정부가 우주선 시스템 도입 방식을 대규모 제안요청서(RFP)의 빠른 연쇄 발행에서 무기한 인도·무량 확정(IDIQ)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신규 사업 매출 전망을 제외한 것이 가이던스 하향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더크 월링거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의 획득 방식이 초기 진행은 느리지만 추후 과업지시서(Task Order) 발주 속도가 빨라지는 IDIQ 방식으로 의미 있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 방식은 초기 수주 규모는 작지만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올해 이 방식으로만 6건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는 2027년 이후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주잔고 및 주요 사업 성과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Backlog)는 5억 9204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기준 수주잔고인 6억 4230만 달러 대비 8% 감소했으나, 올해 초와 비교하면 9% 증가한 수치다. 현재 회사가 확보한 파이프라인 규모는 12개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총 115억 달러를 상회한다.회사는 2분기 중 국가안보 관련 신규 계약 4건을 확보했으며, 이 중 3건은 IDIQ 계약이다. 또한 7월에는 군용 시스템 역량을 상용 기술 기반으로 인도하는 과업지시서 계약을 수주했고, 8월 초에는 궤도 상 시연을 위한 추가 과업지시서를 확보했다.
아울러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공급망 강화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완료했다. 7월에는 보증 통신 단말기 분야 기업인 올스페이스(ALL.SPACE) 인수를 마쳤으며, 차세대 우주 태양광 기술 기업인 솔레스티얼(Solestial, Inc.) 인수도 완료해 기존 중국이 통제하던 핵심 공급망 요소를 국내 통제 하에 두게 됐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5억 34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전신용한도(Revolving Facility) 하에서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총 유동성은 6억 8400만 달러 수준이다.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스는 미국에 기반을 둔 국가방위 및 상업용 위성 분야의 주요 계약업체로, 국가안보 및 정부,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위성 플랫폼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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