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649만 달러로 전년비 증가…애보트 자회사 이그젝트 사이언스 라이선스 계약 효과
바이오테크 기업 프리놈(Freenome, Inc., NASDAQ:FRNM)이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누적 결손금이 1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6년 상반기(1~6월)에 1억 3258만 8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인 1억 1660만 5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14억 7969만 3000달러에 달했다.
이그젝트 사이언스 계약으로 상반기 매출 증가
상반기 매출은 64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49만 500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 Corporation)와 체결한 대장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법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독점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라이선스 및 협업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라이선스 및 협업 매출은 515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그젝트 사이언스는 올해 3월 애보트 래보라토리(Abbott Laboratories)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프리놈은 이그젝트 사이언스로부터 계약금 7500만 달러를 받았으며, 향후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7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연구개발 비용 지원 명목으로 3년간 연간 최대 2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상업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된다.
연구개발비 증가 및 유동성 확보 계획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은 커졌다.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1억 63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9486만 5000달러)보다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2662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올해 6월 30일 기준 프리놈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 시장성 유동증권은 약 1억 200만 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의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보유 자금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PCSC와의 사업 결합을 통해 확보한 순인수대금 2억 9550만 달러를 더해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멀티암 검사 등 조기 암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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