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부문 5억 6200만 달러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GAAP 순손실 기록
글로벌 기술 기업 트림블(TRIMBLE INC, NASDAQ:TRMB)은 2026년 2분기(6월 종료)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9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기적 기준 매출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트림블의 2분기 연간 반복 매출(ARR)은 2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기적 기준 ARR은 12% 늘었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2억 6060만 달러(매출 대비 26.8%)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는 2억 7800만 달러(매출 대비 28.6%)로 집계됐다.
반면 GAAP 기준으로는 4억 71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이는 교통 및 물류(T&L) 부문에서 발생한 5억 6200만 달러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Goodwill impairment)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은 2억 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GAAP 기준 주당 2.02달러 손실, 비GAAP 기준 주당 0.86달러 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10억 달러 규모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가동
트림블 이사회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보통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만기일이 없으며, 기존에 남아있던 6억 82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잔액을 대체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가속자사주매입(ASR), 공개 시장 매입, 블록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엔지니어링·건설·운영(AECO) 부문 매출이 3억 885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필드 시스템(Field Systems) 부문은 매출 4억 425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4580만 달러를 거뒀으며, 손상차손이 발생한 T&L 부문은 매출 1억 4100만 달러, 영업이익 3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트림블은 2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39억 달러에서 39억 5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연간 GAAP 주당순손실은 0.07달러에서 0.12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은 3.60달러에서 3.70달러로 예상했다.다가오는 2026년 3분기 실적 전망으로는 매출 9억 5300만 달러에서 9억 7800만 달러, GAAP 주당순이익 0.39달러에서 0.44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0.83달러에서 0.88달러를 제시했다.
트림블은 정밀 위치 측정, 모델링,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지리공간, 교통 등 필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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