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완료로 자산 23억 달러 돌파…순이자이익 27.3% 증가
미국 남부 카롤라이나주 렉싱턴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 퍼스트 커뮤니티(FIRST COMMUNITY CORP(SC), NASDAQ:FCCO)가 올해 초 단행한 인수합병(M&A) 효과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퍼스트 커뮤니티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은 75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518만 6000달러) 대비 46.4% 급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 희석 EPS는 0.80달러로 전년 동기 각각 0.68달러, 0.67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올해 1월 8일 완료된 시그니처 뱅크 오브 조지아(Signature Bank of Georgia, SGBG)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퍼스트 커뮤니티는 SGBG 주주들에게 자사 보통주 165만 8339주를 발행하는 등 총 4973만 8000달러 규모의 주식 교부를 통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합병으로 자산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퍼스트 커뮤니티의 총자산은 23억 7234만 8000달러로 지난해 말(20억 5773만 2000달러)보다 15.3% 증가했다. 특히 대출 포트폴리오(투자 목적 대출)가 지난해 말 13억 1101만 9000달러에서 15억 7829만 2000달러로 20.4% 늘어났으며, 총예금 역시 17억 4954만 4000달러에서 20억 2484만 달러로 증가해 20억 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자 및 비이자 부문 고른 성장
자산 성장과 대출 확대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이자 및 배당수입은 291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이자비용(967만 4000달러)을 차감한 순이자이익은 1950만 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32만 4000달러)보다 27.3% 증가했다.비이자이익 부문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563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420만 6000달러) 대비 34.0% 증가했다. 자산관리 수수료 및 비예금 수수료 수입이 228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175만 1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고, 정부 보증 대출(Government guaranteed lending) 부문에서 70만 4000달러의 신규 수익이 발생했다.
반면 인수합병에 따른 비용 지출로 비이자비용은 다소 늘어났다. 2분기 비이자비용은 152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308만 3000달러) 대비 16.7% 증가했다. 급여 및 직원 복리후생비가 951만 4000달러로 늘어났고, 합병 관련 비용으로 50만 3000달러가 지출됐다.
퍼스트 커뮤니티는 미국 남부 카롤라이나주 렉싱턴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100% 자회사인 퍼스트 커뮤니티 은행(First Community Bank)을 통해 상업 및 개인 금융 서비스, 자산관리, 모기지 뱅킹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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