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억 2068만 달러 기록, 하이랜드 모기지 5억 2500만 달러 리파이낸싱 완료
미국 호텔 전문 부동산투자신탁(REITs) 애시포드 호스피털리티 트러스트(ASHFORD HOSPITALITY TRUST INC, NYSE:AHT)가 자산 매각과 부채 감축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애시포드 트러스트는 1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결 기준 순이익 1억 2938만 달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억 2067만 9000달러(희석 주당 1.62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3994만 3000달러의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총매출은 2억 7324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20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자산 처분 이익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호텔 운영 지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교 가능(Comparable) 객실당 매출(RevPAR)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55.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교 가능 평균 객실단가(ADR)가 5.8% 상승한 204.65달러를 기록하고, 비교 가능 객실 이용률(Occupancy)이 76.07%로 0.7%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비교 가능 호텔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799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마진율은 1.58%포인트 상승한 32.48%를 기록했다.
자산 매각 및 부채 감축 성과
애시포드 트러스트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진행했다. 회사는 2분기 중 엠버시 수이트 바이 힐튼 팜비치 가든스 PGA 블러바드, 실버스미스 호텔 시카고 다운타운 등 총 9개 호텔 매각을 완료해 총 3억 8530만 달러의 매각 대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향후 예정됐던 9080만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CapEx) 부담을 덜어내며 총 4억 7610만 달러의 현금 유입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러한 자산 매각 대금은 대부분 모기지 부채 상환에 사용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부채는 20억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26억 달러 대비 5억 9950만 달러(23.3%)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회사는 75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1억 3700만 달러의 제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분기 말 이후에도 자산 매각과 채무 조정 작업이 이어졌다. 회사는 2분기 이후 메리어트 프리몬트 실리콘밸리와 하얏트 리젠시 롱아일랜드 등 2개 호텔을 총 7910만 달러에 추가 매각했다. 또한 지난 8월 7일에는 하이랜드 모기지 대출을 새로운 5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모기지 대출로 리파이낸싱하는 데 성공했다. 새 대출은 2년 만기에 이자만 지급하는 조건으로, 금리는 기존 SOFR + 5.47%에서 SOFR + 5.24%로 낮아졌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해당 대출 풀(loan pool)에 1년 이상 적용되던 현금 제한(Cash Sweep) 조치가 해제됐으며, 회사의 2026년 만기 예정 부채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
우선주 배당 및 환매 중단 유지
재무 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선주 주주에 대한 배당 및 환매 중단 조치는 당분간 유지된다. 스티븐 지그레이(Stephen Zsigra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산 매각 대금의 대부분을 우선주보다 선순위인 모기지 부채 상환에 우선 사용해야 하므로 우선주 환매 및 배당에 사용할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선주 배당금은 누적 방식으로, 지급이 재개될 때까지 계속 누적된다.애시포드 호스피털리티 트러스트는 미국 내 상급 고급(Upper Upscale) 풀서비스 호텔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투자신탁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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