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650만 달러로 적자 확대…존속 능력 의구심 지속 속 신규 계약으로 돌파구 모색
미국의 핵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 퍼마 픽스 인바이런멘틀 서비시스(PERMA-FIX ENVIRONMENTAL SERVICES, NASDAQ:PESI)가 2026년 2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 폭이 확대된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한포드(Hanford) 부지 폐기물 처리를 위한 대규모 다년 계약을 확보하며 향후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퍼마 픽스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약 128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약 1458만 6000달러)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650만 7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약 289만 4000달러의 영업손실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 당기순손실 역시 약 620만 달러(주당 0.32달러)로 전년 동기 약 271만 6000달러(주당 0.15달러) 대비 적자가 심화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재무 우려
사업 부문별로는 처리(Treatment) 부문의 매출이 82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139만 7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폐기물 처리 물량 감소와 단가가 낮은 기존 재고 처리 위주의 믹스 변화에 따른 것이다. 반면 서비스(Services) 부문 매출은 프로젝트 작업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318만 9000달러) 대비 44.1% 증가한 459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회사는 분기보고서(Form 10-Q)를 통해 반복적인 영업손실과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구심(substantial doubt)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보강하고, PNC 신용 한도 만기를 2027년 5월에서 2030년 5월로 연장했으나, 미국 정부 고객의 폐기물 선적 및 프로젝트 일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포드 부지 대규모 신규 계약 확보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퍼마 픽스는 향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주요 계약을 확보했다. 퍼마 픽스는 한포드 탱크 폐기물 운영 및 폐쇄 유한회사(Hanford Tank Waste Operations & Closure, LLC, H2C)로부터 한포드 부지의 혼합 저준위 액체 폐기물 고형화(grouting) 및 처분을 위한 마스터 IDIQ(부정기 단가 계약)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2026년 8월 11일부로 발효됐으며, 개별 작업 지시서(task orders)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41년 12월 31일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해당 조달 사업은 퍼마 픽스를 포함해 총 3개 업체가 공동 수주한 공동 계약으로, 최대 처리 용량 5000만 갤런, 최대 계약 총액 약 44억 달러의 한도를 공유한다. 따라서 이 금액이 퍼마 픽스에 직접 보장되거나 할당된 금액은 아니다.
퍼마 픽스 인바이런멘틀 서비시스는 미국 전역에서 4개의 핵폐기물 처리 시설을 운영하며 병원, 연구소, 연방 기관(에너지부 등) 및 상업용 원자력 산업을 대상으로 방사성 및 혼합 폐기물 관리와 환경 복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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