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현금 365만 달러 그쳐…자금 조달 위해 주식 병합 및 ATM·사모 발행 단행
미국의 분자 진단 전문 기업 코 다이어그노스틱스(CO DIAGNOSTICS INC, NASDAQ:CODX)가 지속적인 적자와 현금 고갈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공식 밝혔다.코 다이어그노스틱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현재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향후 예측되는 운영 수준 및 현금 흐름을 평가한 결과, 향후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 및 채권 발행, 정부 지원금 확보, 운영 효율화 등을 계획하고 있으나, 자본 시장에서의 추가 자금 조달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회사의 재무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6월 30일 종료) 누적 순손실은 1542만 3824달러로, 전년 동기(1526만 3388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 상반기 영업활동에 사용된 순현금은 1499만 9320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188만 4607달러였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64만 9632달러로 급감했다.
주식 병합 및 ATM·사모 발행 통한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
코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자금 조달 및 규정 준수를 위해 올해 초부터 급격한 자본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우선 올해 1월 1일자로 보통주 3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대 30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을 실시했다. 주식 병합으로 주식 수와 행사가격 등은 비례적으로 조정됐다.또한 회사는 자금 확보를 위해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과 사모 발행을 적극 활용했다. 맥심 그룹(Maxim Group LLC)을 판매 주선인으로 한 ATM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6월 30일까지 보통주 153만 9101주를 판매해 약 459만 3234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7월 27일에는 새로운 선반등록 서류 하에 최대 약 790만 1383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도록 ATM 계약을 개정했다.
지난 5월 19일에는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Private Placement)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통주 5만 4915주, 행사가격 0.0001달러의 선지급 워런트(Pre-Funded Warrants) 159만 2532주, 행사가격 1.571달러의 보통주 워런트 329만 4894주를 발행했다. 이 중 선지급 워런트 119만 2532주는 2분기 중 보통주로 전환(행사)됐다. 주관사인 맥심 그룹에는 약 25만 9989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이러한 대규모 주식 및 워런트 발행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크게 희석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회사가 지난 2022년 3월에 발표한 최대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중 실제 매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코 다이어그노스틱스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분자 진단 기술 개발 기업으로, 자체 특허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홈케어 및 현장진단용 PCR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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